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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구주택총조사, 총인구 5127만명(2016.11.1기준)

nyd만물유심조 2017. 8. 31. 12:56

 

 

 

 

-총인구수

통계청이 8월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총 인구는 5127만명으로 전년보다 20만명(0.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569만7000명, 여자는 2557만3000명으로 2015년에 비해 남자는 0.3%, 여자는 0.4% 각각 늘었다. 내국인은 4985만6000명, 외국인은 14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내국인은 0.3%, 외국인은 3.7% 많아졌다.

 

시·도별 인구는 경기가 1267만2000명(24.7%)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980만5000명(19.1%), 부산 344만명(6.7%), 경남 334만명(6.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세종(18.8%), 제주(2.9%), 경기(1.5%), 충남(1.2%) 순이었다. 감소한 시·도는 서울(-1.0%), 부산(-0.2%), 대구(-0.2%) 등이었다.

 

이로써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는 2539만명으로 2015년보다 11만7000명(0.5%) 증가하며 전체 인구의 49.5%를 차지했다.

 

시·군·구의 인구변동 현황을 보면 229곳 중 93개 지역은 증가한 반면, 136개 지역은 감소했다. 전년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로 4만7000명(7.7%)이며, 경기 하남시 4만1000명(26.2%), 세종시 3만8000명(18.8%) 순이었다. 인구증가 상위 15개 시·군·구 중 경기도 지역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 강동구로 1만5000명(-3.4%) 줄었다. 대구 달서구는 1만명(-1.7%), 서울 강남구는 9000명(-1.7%) 각각 적어졌다.

 

-가구원 수와 가구유형

한국의 평균 가구원 수는 2.51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줄었다. 평균 가구원 수는 1995년 3.40명이었다가 2005년 2.88명으로 2명대로 떨어지고서 작년까지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작년 주된 가구유형은 1인가구로 전체 가운데 27.9%인 539만8천 가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7%포인트(p) 증가했다. 주된 가구의 유형은 1995·2000·2005년 조사 때 4인가구, 2010년 2인가구였다. 하지만 2015년부터 1인가구로 변화했다.

 

1995년 12.7%로 가장 비중이 작았던 1인가구는 2005년 20.0%로 20%대에 진입하고서 꾸준히 늘어 30%에 육박하게 됐다. 작년 2인가구는 전체의 26.2%(506만7천 가구), 3인가구는 21.4%(415만2천 가구), 4인가구는 18.3%(355만1천 가구), 5인이상은 6.2%(120만 가구)였다.

 

-주택현황

우리나라 총 주택은 1669만2000호로 전년 대비 2.0%(32만5000호) 증가했다. 주택 증가폭이 가구 증가폭을 웃돌았다. 1년 사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는 27만7000가구(1956만1000가구→1983만8000가구)가 늘었지만, 주택은 이보다 5만여호가 더 늘었다.

 

아파트 증가세가 전체 주택 증가를 이끈 모습이다. 아파트는 전년보다 2.3%(22만4000가구) 늘어난 1003만호에 달했다.

아파트 수는 2000년 548만호 수준이었으나 2015년 980만6000호까지 늘었고, 지난해에는 최초로 1000만호를 넘었다. 16년 만에 두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아파트가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오른 60.1%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택 열에 여섯집 이상이 아파트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 공동주택은 1252만3000호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다세대 주택이 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단독주택은 2015년 397만4000호에서 지난해 396만8000호로 0.2% 줄었다.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3%에서 23.8%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00년의 경우 아파트가 47.8%로 단독주택(37.2%)을 10%포인트 가량 앞섰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격차가 36.3%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