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5년 후인 2022년까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기계가 의료, 법률, 정보기술(IT) 분야의 고학력 전문직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30년이면 로봇트럭이 미국에서 200만명의 트럭운전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 월가에서는 주식 거래나 사무 업무에 AI나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3개 국가 2개 지역협의기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일자리의 미래(The Future of Jobs, 2016.1)'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라 2020년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생성된다고 밝혔다. 순 감소 일자리가 510만개라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여파는 각기 다르게 전망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2016)은 한국을 2025년까지 첨단 산업용 로봇에 의해 총 노동 비용의 감소율(33%)이 가장 큰 국가로 전망했다. OECD(2016)는 한국이 자동화로 인해 사람의 역할이 변하는 직업 비율(18.56%)과 소멸되는 직업 비율(5.9%)이 분석대상 22개국 중 가장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출퇴근 때 집안의 전자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기초적 형태의 사물인터넷(IoT)기기 사용자는 국내에서도 7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LG유플러스 홈IoT 가입자만으로 본 수치가 그렇다. 외국에서는 더 빠른 속도를 보인다.
아디다스는 AI, 로봇, 3D프린팅 등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으며 아마존의 물류창고는 물류 로봇 키바(KIVA)가 창고 정리와 물류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아마존은 AI 기술 중 딥러닝 기술에 센서를 결합한 무인 매장 아마존고를 개장하기도 했다.
IBM의 AI 왓슨(Watson)은 국내외 유수 병원에 도입돼 환자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해 의사와 경쟁적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지난해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는 올해 세계 랭킹 1위 중국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 기존 기보를 모두 답습한 뒤 자기 학습을 통해 향상된 기력을 통해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