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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암호화화폐의 급등과 투자,거래 주의점

nyd만물유심조 2017. 6. 1. 21:14

 

 

 

암호화화폐는 특정 국가의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글로벌 거래를 할 때 환전할 필요가 없고 은행 등 금융기관에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오거, 골렘, 지캐시, 모네로 등 여러 다른 암호화화폐들도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이란 2009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프로그래머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온라인 가상화폐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가 기록된 원장을 개인 간(P2P) 네트워크에 분산해 기록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5월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화폐 헤지펀드인 폴리체인캐피탈의 올라프 칼슨위 CEO(최고경영자)는 내년 말에는 이더리움의 가치가 비트코인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투자 펀드인 DAO는 지난해 해킹을 당해 5500만달러 규모의 손해를 입기도 했지만 기존 금융산업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암호화화폐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해 300% 급등해 현재 23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보다 여전히 10배 비싸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암호화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거의 90%에 달했지만 지금은 50% 조금 넘는다. 반면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4배 상승해 현재 25%를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한 뒤 지난 5월후반부터 버블 우려가 커지면서 150달러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암호화화폐의 선두주자라는 자리를 쉽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덴마크 삭소뱅크의 케이 반페테르센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년 안에 1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견해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암호화화폐의 거래량이 10년 뒤 기존 화폐 거래 대비 10%에 달하면서 암호화화폐 가치도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환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은 5조달러로, 10%는 5000억달러다. 이중 비트코인 비중이 35%를 점할 것이라고 봤다. 핵심 암호화화폐로는 2~3개가 남을 것으로 보며 비트코인은 그중 하나일 것으로서 시장을 선점한 이점 때문으로 생각된다.

 

국내에서는 비트코인의 경우 거래가격 기준이 지난 4월 말 150만 원 미만이었는데, 5월 25일 최고점이었을 때는 480~490만 원까지 3배 넘게 가격이 폭등했고 이더리움은 좀 더 많이 올라 지난 6개월간 28배 정도, 25배 정도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2145년까지 총 2,100만 단위까지 발행되도록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있고 이를 수정하는 건 불가능하다. 알고리즘, 일종의 약속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더리움과 같은 새로운 화폐가 나오고 여러 화폐들이 뒤이어 등장하고 있어 차차 아마 옥석 가리기는 계속 될 것이다. 수요가 늘면 거기에 등장해서 새로운 용도를 가지는 새로운 화폐들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의 수요를 맞춰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각 나라별로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수용할 것이냐, 새로운 경제 흐름을,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 특히나 가상 화폐들이 주로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기에 거래소를 규제하고 제도화해서 책임있게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만들게 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장치가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 같다.

 

특히 유사수신행위는 수익률을 약속하므로 소유구조가 불투명하고, 공공적이지 않은. 이러한 유사수신행위는 조심하는게 가장 첫 번째다. 두번째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검증된 코인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도 조금씩 분산 투자하는 것이 급등락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한꺼번에 거액을 투자하는 게 아니라 분산투자해야 한다. 세 번째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나 새로운 코인을 거래할 때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하는데 거래소의 기술적 안전성, 보안성, 신뢰성 같은 것을 확인해보고 거래해야 한다. 이렇게 세 가지 정도 유의한다면 새로운 기술을 미리 접하면서 그 결과로서 자산의 이득도 볼 수 있는 현명한 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고 너무 투기적으로 일확천금만 바란다면 굉장히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