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에 따르면 한국의 2015년 평균 가구원수는 2.53명으로 OECD 34개국 중 9번째로 많았다. OECD 평균(2.46명)보다는 0.07명 많았으나 미국(2.53명)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같은 해 한국의 1인가구 비중은 OECD 평균인 30.7%보다 낮은 27.2%로 터키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OECD 32개국 중 하위권인 22번째였다.
그러나 2035년에 들어서면 한국의 1인가구 비중은 34.6%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OECD 주요 가입국인 영국(30.7%), 캐나다(30.4%), 호주(26.5%), 뉴질랜드(26.6%)보다 높은 수준이다. 2035년 37.2%로 전망되는 일본도 거의 따라잡게 된다.
주요국 모두 가구수 증가율은 둔화 추세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이른 2020년부터 가구 증가율이 -0.02%로 감소 전환된 뒤 2035년에 이르러서는 -0.7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의 가구 증가율은 2044년 -0.03%를 기록하며 줄어들기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의 65세 이상 가구 구성비는 2015년 19.3%에서 2035년 39.2%로 크게 뛰면서 일본을 거의 따라잡고 영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 가구 비중이 2015년 35.7%에서 2035년 40.8%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우 2015년 기준 65세 가구 비중이 28.5%로 한국보다 높지만 2039년 기준으로는 37.0%로 한국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