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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계 미국인들의 고국에 대한 인식 조사

nyd만물유심조 2023. 8. 17. 22:20


미국 퓨리서치는 8월16일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미국 및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중국계 이민자들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이민자들이 고국에 대해 긍정적 시선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계 미국인들의 경우 대한민국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86%(중립 10%·부정 4%)에 달했다. 한국에 대한 우호비율은 이민자들이 실제 거주하는 미국에 대한 긍정여론(79%)보다 높았다.

일본계 이민자들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일본에 대한 긍정 비율은 한국 이민자들보다 높은 92%(중립 7%·부정 1%)에 달했으며, 이는 미국에 대한 긍정여론(79%)보다도 높았다. 반면 사회주의 체제인 중국에서 이주한 미국인들의 경우는 고국에 대한 긍정 비율이 41%에 그쳤다. 중국에 비우호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달했으며,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고 답한 경우도 22%를 기록했다.

한중일 3국 출신 미국 시민들의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인식도 미세하지만 차이를 보였다. 일본계 미국인은 과반수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한국계 미국인 가운데 일본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30%대에 머물렀다. 일본계 이민자 가운데 한국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53%였으며, 중립(36%)이나 부정(9%) 비율은 이에 훨씬 못 미쳤다. 한국계 미국인 가운데에서는 34%가 일본에 대해 우호적으로 응답했지만, 또 다른 34%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고 '부정적'이라는 비율도 28%에 육박했다. 퓨리서치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일수록 일본에 긍정적인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지낸 기간이 오래될수록 일본에 대한 긍정 여론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계 미국인 가운데 약 26%는 고국으로의 귀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역이민을 검토하는 이유는 한국의 잘 갖춰진 의료체계(24%), 친인척과의 용이한 접촉(22%), 안전문제(10%) 등이 꼽혔다.

한편 전체 아시안계 미국인의 아시아 국가에 대한 긍정 인식은 일본(68%), 한국(62%), 대만(56%), 필리핀(37%) 순으로 높았다. 조사 대상 8개국 가운데에서 부정 여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으로 아시안계 미국인의 절반 이상(52%)이 중국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