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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불범정(邪不犯正)

nyd만물유심조 2016. 11. 1. 22:39

 

**사불범정(邪不犯正)**

邪(간사할 사) 不(아닐 불) 犯(침범할 범) 正(바를 정)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것은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함. 곧, 정의(正義)는 반드시 이긴다는 뜻-

  

*唐나라 때의 수당가화(隋唐嘉話), 유속이라는 사람이 편찬한 일종의 일화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당나라 정관(貞觀 - 당 태종의 연호) 연간에 서역에서 어떤 중이 왔는데, 주술로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하였다. 태종이 날랜 기병 가운데서 건장하고 용감한 자를 뽑아서 시험해 보게 하였는 바, 말과 같이 죽기도 하고, 말대로 살아나기도 하였다. 

 

태종이 태상경 부혁(傅奕)에게 이런 사정을 말하자, 부혁이 말하였다. 

 

"이는 사이한 술법입니다. 신이 듣건대 사악한 것은 올바른 것을 침범할 수 없다고 하오니, 신에게 주술을 걸게 하오면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옵니다." 

 

이에 태종이 중을 불러 부혁에게 주술을 걸게 하였는데, 부혁은 그것을 대하고도 처음부터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 같았다. 아주 짧은 시간이 흐르고, 그 중이 갑자기 스스로 넘어졌는데, 마치 무엇에 얻어맞은 것 같았으며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