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麥門冬)은 비짜루목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맥문동은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맥문’(麥門) 이라 하고, 겨울을 이겨낸다고 하여 ‘동’(冬) 을 붙였다고 한다.
짙은 녹색의 잎이 밑에서 모여나며 길이는 30~50cm, 너비는 0.8~1.2cm이며 끝이 뾰족해지다가 둔해지기도 한다. 잎은 겨울에도 지상부에 남아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꽃은 자줏빛으로 5~7월에 1마디에 여러 송이가 피고, 꽃대는 30~50cm로 자라 맥문동의 키가 된다. 열매는 10~11월에 검푸른 색으로 달리는데, 껍질이 벗겨지면 검은색 종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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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은 꽃을 보기 위해서보다 약초의 용도로 많이 쓰여 왔다. 뿌리가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체력을 기르는 데 좋다고 하여 약재로 많이 달여 먹었다고 한다. 즉 신장과 심장을 보양하여 노년기 체력 저하나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 현기증이나 입안이 건조한 증상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꽃말은 겸손, 인내, 기쁨의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