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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가 무너진 날

nyd만물유심조 2020. 10. 22. 08:54


10월21일은 성수대교가 무너진 슬픈 날이다. 한강의 성수대교가 시민들이 한창 출근과 등교에 분주하던 1994년 10월21일 금요일 오전 7시 38분께 상판이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7시 38분 성수대교 10번·11번 교각 사이 상부 트러스 48m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다리 위를 달리던 버스 1대, 승합차 1대, 승용차 4대 등 차량 6대의 탑승자 49명이 강 밑으로 추락해 이 중 32명(남성 19명, 여성 13명)이 사망했고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2명 중 29명의 사상자가 거꾸로 뒤집혀 추락한 16번 시내버스에서 발생했다.버스는 다리의 붕괴지점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붕괴 부분에 걸쳐졌다가 차체가 뒤집어지며 추락했다.

성수대교는 1977년 4월에 동아건설이 착공하여 1979년 10월 16일에 완공한 것이다. 건설될 당시, 트러스식 다리로 건설되었다. 하지만 트러스식 공법은 이음새가 잘못되면 무너지기 쉬운 공법이었다. 뿐만 아니라 안정 시공인 이음새 핀 등의 세부 요소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데, 이러한 안전점검 조치를 소홀히 하였다.

또한, 성수대교 사고원인은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트러스의 연결이음새의 용접 불량과 유지관리 소홀이 주원인이다. 건설 당시 다리 밑 부분을 이루고 있는 트러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연결 부분도 심하게 녹슬었을 뿐만 아니라 다리 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이음새에도 결함이 있었다. 공사 도중 볼트 삽입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으며, 특히 볼트를 무리하게 삽입함으로 인해 구멍의 모양이 변형되어 볼트의 강도가 약해졌다.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발생한 후 서울시는 서울시의 모든 다리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지하철 2호선중 당산에서 합정을 잇는 당산철교에서 결함을 발견하였고 재시공을 위하여 철거 도중 붕괴되었다.
즉 계속 지하철 2호선이 운행되었다면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당시 2호선 기관사들이 당산철교를 지날 때 진동이 너무 심하였다고 하였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난 후에야 검사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