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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M&A 거래 절반은 美가 주도

nyd만물유심조 2020. 1. 7. 22:38

 

1월7일 M&A 분석 정보업체인 머저마켓이 발표한 '2019년 M&A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만9322건의 M&A거래가 진행됐고 전체 거래규모는 3조3300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 거래가 저조해 거래규모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24.2% 감소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활동이 2018년 대비 6.9% 감소했지만 6년 연속 3조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 주도로 대규모 딜이 거래된 반면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내 반베이징 시위 등 여파로 중국의 M&A시장 비중이 축소됐다.

 

즉, 지난해 M&A시장은 사실상 미국이 주도했다. 2019년 이뤄진 M&A 거래의 47.2%를 차지하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18년 대비 거래규모 기준으로 각각 21.9%, 22.5%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거래규모 기준 2019년 '톱20 딜' 중 15개가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 간의 거래일 정도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미국이 지난해 M&A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중국의 영향력은 크게 감소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6개월 넘게 지속 중인 홍콩 시위 등으로 중국과 홍콩의 글로벌 M&A시장 비중이 축소된 것이다. 머저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M&A 시장에서 중국과 홍콩의 비중은 2018년 11.4%에서 2019년 8.8%로 감소했다.

 

거래규모로 치면 전년 대비 27.7% 감소해 2945억달러로 떨어졌다. 중국과 홍콩 내 원매자들은 2019년 미국에서 단 31개 거래에 57억달러를 쓰는 데 그쳤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중국과 홍콩으로의 미국 투자도 31개 딜, 77억달러에 그쳐 2013년 이후 가장 규모가 작았다.

 

한편 2019년 M&A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사모펀드(PE)들의 강세다. 2019년 진행된 거래 중 매도인이나 매수인 중 어느 한쪽에 사모펀드가 관련된 거래의 비중은 27.5%로 3년 연속 전체 거래 중 25%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