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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낯선사람돕기 144개국 중 142위로 최하인심, 한국은 92위

nyd만물유심조 2019. 7. 13. 14:22

 

 

7월11일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국제 자선단체인 영국자선지원재단(CAF)이 지난 2018년 10월 발표한 ‘2018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가 발표되어 화제이다.

 

CAF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144개국을 대상으로 •기부 지수(World Giving Index) •낯선 사람 돕기(Helping a stranger) •기부 금액(Donating money) •자원봉사 시간(Volunteering time) 등 4개 항목을 수치화해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4개 항목 중 낯선 사람 돕기에서 세계 최악 수준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일본은 23%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144개 대상국 중 142위에 그쳤다. 캄보디아가 144위(18%)로 꼴찌였고 라오스는 143위(22%)였다. 일본은 인권유린 국가로 악명을 떨치는 파키스탄(104위‧43%)이나 예멘(126위‧36%)은 물론 중국(135위‧31%)과 인도(136위‧31%) 보다도 불친절한 국가로 분류됐다. 한국은 92위(47%)였다.

 

특이하게도 내전을 겪은 나라들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리비아(83%) 이라크(81%) 쿠웨이트(80%)가 톱3였고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기부 지수 항목에서도 밑바닥 수준이었다. 144개국 중 128위에 그쳤다. 한국은 60위였다. 기부 지수 최악 국가는 예멘(144위)이었고 그리스(143위)와 중국(142위)이 꼴찌 그룹을 형성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미국, 아일랜드, 영국, 싱가포르, 케냐, 미얀마, 바레인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조사결과를 충격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납득이 된다는 반응이다. 현대 일본인들은 타인의 아픔이나 어려움에 이상하리만치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일본 트위터에는 “사건사고 영상을 볼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섭다고 생각했다” “독재국가에 사는 숙명일까” “납득이 갑니다. 지난번 쇼핑몰에서 가슴을 누르며 괴로워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얼마나 아팠어요’라고 묻자 ‘한 시간 동안 여기 이러고 있네요’라고 대답하더라. 그러니까 1시간 동안이라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데도 누구도 말을 걸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품이 꺼지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지니 타인에 대한 배려가 줄어든 것 아닐까요” 등의 공감 댓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