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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터사전,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정의(justice)'를 선정

nyd만물유심조 2018. 12. 17. 19:54

 

미국의 미리엄-웹스터 사전이 2018년 '올해의 단어'로 '정의(justice)'를 선정했다고 12월16일(현지시간) AP 통신이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피터 소콜로프스키 웹스터 편집장은 이날 "(웹스터 사전 홈페이지에서) 정의를 검색한 횟수가 2017년 대비 74%나 급증했다"며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정의가 검색된 단어는 "'인종적 정의(Racial justice), 사법 방해(Obsturction of justice), 사회 정의(Social justice), 법무부(The Justice Department)" 등이 있다고 AP는 전했다.

 

웹스터 측에 따르면 올해의 단어가 되려면 검색어 유입량이 많아야하며 검색 횟수도 크게 증가해야 한다. 웹스터에는 현재 단어 500만개가 등록돼있다. 단어 페이지 총 조회수도 매달 1억회에 달한다. 

 

소콜로프스키 편집장은 "정의는 지난 1년 간 꾸준히 상위 20~30위 안에 들었다"면서 "사람들은 1년 내내 정의를 생각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마약 범죄 선고, 오피오이드 중독, 대마초 규제 완화, 테슬라 조사, 로버트 뮬러 특검 조사 등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정의'는 새해에도 계속 거론되는 단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스터는 이밖에 '에피파니'(Epiphany), 민족주의'(nationalism), '매버릭'(maverick) 등을 올해 검색 횟수가 급증한 단어로 꼽았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 사전은 '유독한'(toxic)을,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은 '오보'(misinformation)을 각각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