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육 전문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9월26일 발표한 2019 전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한국은 서울대학교(63위)와 성균관대학교(82위), KAIST(102위), 포항공대(142위), 고려대학교(198위) 등 5개교가 상위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이 세계 최고 대학 1, 2위에 오른 가운데 상위 10개 대학에는 영국 대학 3개교와 미국 대학 7개교가 포진해 두 나라 대학들이 상위 10개교를 모두 차지했다.
아시아의 대학들은 모두 31개교가 상위 20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중국의 칭화(淸華)대학교가 22위에 랭크돼 아시아 대학들 중에서 가자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상위 200개 대학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의 31개 대학 가운데 호주 대학이 9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국 대학이 7개교로 두 번째였으며 한국과 홍콩 대학은 각 5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과 싱가포르가 각 2개교, 대만이 1개교를 차지했다.
호주에서는 멜버른대학(32위), 호주국립대학(49위), 시드니대학(59위), 퀸즐랜드대학(69위), 모나시대학(84위), 뉴사우스웨일스대학(96위), 서호주대학(134위), 애들레이드대학(135위), 시드니공대(196위) 등 9개교가 상위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7개 대학은 칭화대학과 베이징대학(31위), 중국과학기술대학(93위), 저장(浙江)대학(101위), 푸단(復旦)대학(105위), 난징(南京)대학 및 상하이자오퉁(交通)대학(190위) 등이다.
홍콩의 5개 대학은 홍콩대학(36위), 홍콩과학기술대학(46위), 중국홍콩대학(55위), 홍콩시립대학(110위), 홍콩폴리테크닉대학(173위)이다.
일본에서는 도쿄대학(42)과 교토(京都)대학(65위) 두 곳이 상위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학(23위)과 난양공대(51위)가 상위 200위 안에 자리를 잡았다. 대만에서는 대만국립대학(170위)이 유일했다.
세계 상위 10개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 이어 차례대로 스탠퍼드대학(미), 매사추세츠공대(미), 캘리포니아공대(미), 하버드대학(미), 프린스턴대학(미), 예일대학(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 시카고대학(미) 등이다.